"선수들 성장 눈에 보여...<span class="hanja">中</span><span class=hangul>(중)</span>축구도 변화할 것"

경기중 싸움 아침식사 거르는 등 잘못된 습관부터 교정 힘써지휘봉잡은지 1년 만에 1부 승격 첫시즌서 리그 5위 성과공항마중 구단주에 감동 <span class=\"hanja\">中</span><span class=hangul>(중)</span>대표팀 감독 거론엔 언젠가 도전
선수들 성장 눈에 보여 <span class=\"hanja\">中</span><span class=hangul>(중)</span>축구도 변화할 것 경기중 싸움 아침식사 거르는 등 잘못된 습관부터 교정 힘써지휘봉잡은지 1년 만에 1부 승격 첫시즌서 리그 5위 성과공항마중 구단주에 감동 <span class=\"hanja\">中</span><span class=hangul>(중)</span>대표팀 감독 거론엔 언젠가 도전 중국 축구는 충분히 잠재력이 있어요. 변화와 울림을 줄 수 있는 지도자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모두가 중국 축구가 몰락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2년간 중국 축구의 변화를 직접 목격한 서정원(53사진) 청두 룽청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변화하는 선수들을 보면서 희망을 봤다 고 말하는 그의 눈빛은 별처럼 빛나고 있었다. 2년 전 중국 갑급리그(2부) 소속 청두의 지휘봉을 잡은 서 감독은 1년 만에팀을슈퍼리그(1부) 로 승격시켰다. 1부승격을 이끈 뒤 연고지 청두로 돌아왔을때 수백 명의 팬들이 공항까지 마중 나와 환호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한다. 최근서울에서 만난 서 감독은 팬들도 팬들이지만 구단주인 그룹 회장님이직접 나와계실 줄은 몰랐다 며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 이라고 돌아봤다. 1부 승격 첫 시즌인 지난해에도 청두의 돌풍은 계속됐다. 시즌 막바지에는컵대회포함16경기무패행진(12승4무) 을 기록하며 리그 순위를 5위(승점6518승 11무 5패) 까지 끌어올렸다. 승점이 같은 34위 팀에 골 득실에서 밀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한 게 유일한아쉬움이었다. 서 감독은 사실우리선수들의수준이좋은 편은 아니다. 김민우와호물루 펠리피 시우바 등 K리그에서 영입한 선수들도리그 내다른외국인 선수들에비해몸값이 낮다 며 지난 시즌 목표는 잔류였다. 솔직히 기대 이상의 성적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적보다는 우리 팀이 성장하는 모습에 기분이 좋다. 중국에서도이런 축구가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가고 있다 고 자신 있게 말했다. 서 감독은하나부터 열까지 청두의모든 것을 바꿨다. 운동하는 방법은 물론선수들의 개인 식습관까지 손을 봤다. 그동안 중국 축구의 잘못된 문화와 습관이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고 판단했기때문이다. 서 감독은 선수들에게 아침밥을꼭 먹어야 하는이유 등작은 부분까지 일일이 설명했다. 나아가 경기 중 싸우지 않기, 넘어진 후 시간 끌지 않기 등기본적인 부분을 교육했다 며 선수들이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자신들의 몸이 조금씩 바뀌어가는 모습과함께경기력이 나아지는 걸 확인하니 잘따라와줬다 고했다. 중국내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서 감독은 중국 성인 대표팀의 사령탑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서 감독은 중국 선수들의 문화나 습관 성격 등을잘 파악해야 한다. 가진 것들을 끄집어내는 역할이 중요하다 며 대륙의 자존심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제가 대표팀 감독이 될 가능성은 작지만 만약 기회가된다면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다. 누구나 배움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하는 법 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두와 계약이 끝나는 1년 뒤에는 제가 어디로 갈지 모르지만 지금처럼 신선한 것을 보여주고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고싶다 고 다짐했다. 서재원 기자 사진= 이호재 기자 <span class=\"hanja\">中</span><span class=hangul>(중)</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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