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class="hanja">美</span><span class=hangul>(미)</span> 2년물 국채금리 5% 돌파... GDP 쇼크에 '연착륙' 기대 꺾여
2024년 04월 27일
성장 둔화에도 물가 우려 확산 3월PCE도2.7%↑ 예상 상회 연준 금리인하 더 지연 전망
<span class=\"hanja\">美</span><span class=hangul>(미)</span> 2년물 국채금리 5%돌파 GDP 쇼크에 연착륙 기대 꺾여
성장 둔화에도 물가 우려 확산 3월PCE도2.7%↑ 예상 상회 연준 금리인하 더 지연 전망
뉴욕= 김흥록 특파원
미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발표되자 미국 국채금리가일제히 치솟았다.
한풀 꺾인 성장세에도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되레 가팔라지자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 기준금리 인하 시나리오가 계획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25일(현지 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기준금리 변동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6.5bp(1bp=0.01%포인트) 뛴5.006%에 마감했다.
이는 올해 최고치다.
2년물 국채금리가 5%를 넘긴 것은지난해 11월 13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의 모기지 금리나 자동차 학자금등 시중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10년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도 6.2bp 올라4.708%를 기록했다.
이 역시 올해 최고수익률이자지난해 11월 1일 이후가장높은 수준이다.
1분기 미국 GDP 보고서가 발표되자성장세가 둔화해도 물가는 여전하다는우려가 확산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1분기 실질 GDP는연율 1.6%증가해 지난해 4분기 3.4%에서 대폭 둔화됐다.
시장의 전망치(2.5%) 를 밑돈 것은 물론 미국 의회예산국(CBO) 이 추정하는 미국 잠재성장률(1.8%) 에도 미치지 못했다.
미국GDP가 잠재성장률 아래로 떨어진 것은2022년 2분기(-0.6%) 이후 처음이다.
성장 둔화는 통상 연준의 통화정책이먹혀든다는 의미일 수 있지만 이번에는양상이 전혀 다르다는 평가다.
GDP물가지수는 1분기 3.1%로 지난해 4분기(1.9%) 보다 더 가팔라졌다.
26일 발표된 3월 개인소비지출(PCE) 과 근원 PCE상승률도 시장의 눈높이를 1%포인트씩 넘겨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7%, 2.8%로 발표됐다.
연준의 목표치인 2%와는여전히 거리가 먼 셈이다.
웰스파고의 이코노미스트팀은 헤드라인 수치나세부 사항에서 드러나는 팩트 모두 연준이금리 인하로 향하는길을 막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선물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가 올해 한 번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받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익일물금리스와프(OIS) 와 환매조건부채권1일물 금리(SOFR) 선물시장에서트레이더들은 현재 5.33%인 실효금리가 11월에 5.1%, 12월에는 5.0%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선물 시장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연내 기준금리가 4.0~4.25%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마켓워치
성장 둔화에도 물가 우려 확산 3월PCE도2.7%↑ 예상 상회 연준 금리인하 더 지연 전망
美 2년물 국채금리 5%돌파 GDP 쇼크에 연착륙 기대 꺾여
성장 둔화에도 물가 우려 확산 3월PCE도2.7%↑ 예상 상회 연준 금리인하 더 지연 전망
뉴욕= 김흥록 특파원
미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발표되자 미국 국채금리가일제히 치솟았다.
한풀 꺾인 성장세에도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되레 가팔라지자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 기준금리 인하 시나리오가 계획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25일(현지 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기준금리 변동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6.5bp(1bp=0.01%포인트) 뛴5.006%에 마감했다.
이는 올해 최고치다.
2년물 국채금리가 5%를 넘긴 것은지난해 11월 13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의 모기지 금리나 자동차 학자금등 시중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10년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도 6.2bp 올라4.708%를 기록했다.
이 역시 올해 최고수익률이자지난해 11월 1일 이후가장높은 수준이다.
1분기 미국 GDP 보고서가 발표되자성장세가 둔화해도 물가는 여전하다는우려가 확산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1분기 실질 GDP는연율 1.6%증가해 지난해 4분기 3.4%에서 대폭 둔화됐다.
시장의 전망치(2.5%) 를 밑돈 것은 물론 미국 의회예산국(CBO) 이 추정하는 미국 잠재성장률(1.8%) 에도 미치지 못했다.
미국GDP가 잠재성장률 아래로 떨어진 것은2022년 2분기(-0.6%) 이후 처음이다.
성장 둔화는 통상 연준의 통화정책이먹혀든다는 의미일 수 있지만 이번에는양상이 전혀 다르다는 평가다.
GDP물가지수는 1분기 3.1%로 지난해 4분기(1.9%) 보다 더 가팔라졌다.
26일 발표된 3월 개인소비지출(PCE) 과 근원 PCE상승률도 시장의 눈높이를 1%포인트씩 넘겨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7%, 2.8%로 발표됐다.
연준의 목표치인 2%와는여전히 거리가 먼 셈이다.
웰스파고의 이코노미스트팀은 헤드라인 수치나세부 사항에서 드러나는 팩트 모두 연준이금리 인하로 향하는길을 막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선물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가 올해 한 번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받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익일물금리스와프(OIS) 와 환매조건부채권1일물 금리(SOFR) 선물시장에서트레이더들은 현재 5.33%인 실효금리가 11월에 5.1%, 12월에는 5.0%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선물 시장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연내 기준금리가 4.0~4.25%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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