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class="hanja">韓中</span><span class=hangul>(한중)</span>, 공급망·투자 협력 강화...'수출통제 대화체' 출범한다

<span class=\"hanja\">尹</span><span class=hangul>(윤)</span> 존중하며 공동이익 추구 희망리창 믿음직한 파트너 되고 싶다한중투자협력<span class=\"hanja\">委</span><span class=hangul>(위)</span> 13년 만에 재개경제교류회 2차 회의도 하반기에경제 중심 관계회복 전환점 마련
<span class=\"hanja\">韓中</span><span class=hangul>(한중)</span>, 공급망 투자 협력 강화 수출통제 대화체 출범한다 <span class=\"hanja\">尹</span><span class=hangul>(윤)</span> 존중하며 공동이익 추구 희망리창 믿음직한 파트너 되고 싶다한중투자협력<span class=\"hanja\">委</span><span class=hangul>(위)</span> 13년 만에 재개경제교류회 2차 회의도 하반기에경제 중심 관계회복 전환점 마련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의 26일 회담은 양국이 공동의 이익을추구하며 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경제 등 각 분야에서 소통 채널을 다변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신냉전 구도의 고착화로 관계 회복의 전환점을 찾지못했던 한중 정부는 공급망 위기 대응, 투자 활성화 등경제 민생 이슈를중심으로 관계 회복을 시도하며 서로의 공감대를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윤 대통령과 리 총리는 이날 서울 용산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양자 회담에서각종 외교 안보, 경제 대화체를 신설하고 코로나19발병으로 중단됐던 양국 간교류를 재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을 통해양국이 양자 관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 며 앞으로도 계속 교류와협력을 강화하고 서로 존중하며 공동 이익을추구해나가기를 희망한다 고 밝혔다. 이에 리 총리는 서로에게 믿음직한 좋은이웃, 또 서로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파트너가되고 싶다 며 공동관심사에 대해 계속 의견을 나누고 싶다 고화답했다. 두 사람은 양국 관계가 흔들림없이 발전해나가려면 어떤 대내외 환경에서도 긴말한 소통을 지속하는 일이 중요하다 는데 공감을 표시하며 대화를 제도화할 수있는 여러 채널을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가장 먼저 한중은 외교 국방 당국의 고위급 인사가 참여하는 2+2협의체 외교안보대화 를 신설하고 다음 달중순 첫 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우리 외교부에서는 차관과 국방부 고위급 관료가 참여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한중은 그동안 뜸했던 대화체 외교차관 전략 대화 1.5트랙 대화 도 올해 하반기부터 다시 이어나가기로 했다 고 밝혔다. 경제협력을 위한 대화 협의체도 분야별로 신설된다. 한중의 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한 한중 수출통제 대화체 가 새로출범한다. 한국의 산업부와 중국 상무부가 참여하는 형태로 원자재와 핵심 광물수급 등 안정적 공급망 관리를 위한 협의채널로 기능한다. 특히 요소수 대란으로산업계 전반이 몸살을 앓은 경험이 있는우리 정부는 이 채널을 통해 중국 당국과공급망 리스크도 관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차장은 기존에 해왔던 한중 공급망협력 조정협의체 와 한중공급망핫라인 도 더욱 적극적으로 가동해나가도록 하겠다 고 설명했다. 2011년 이후 멈췄던 한중투자협력위원회 도13년 만에재가동된다. 한국 산업부와 중국 상무부 간의 장관급 협의체로 양국 무역 및 투자 활성화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윤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의 투자문제와 관련해 우리 기업들이 중국에서보다 활발히 투자하고 또 이미(중국 현지에) 가 있는 기업들은 안심하고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글로벌 스탠더드에맞는 경제, 그리고투자 지원 정책이이뤄졌으면 좋겠다 고 리 총리에게 당부했다. 이에 리 총리는 법치에 기반한 시장화를 계속 추진해나가겠다 며 한국 기업에 대한지원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리총리는 양국은 신산업 분야의 핵심 대국 이라며 협력이 강화될 필요가 있고(앞으로) 강화해나가자 고도 제안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도 재개된다. 그동안 추진돼온 상품 교역 분야의 시장 개방을 넘어 서비스 분야로 무역의 폭을 넓히자는 취지다. 양국은문화 관광 법률 분야에 이르기까지양국의 교류와 개방의 범위를 대폭 넓히기로했다. FTA 협상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합의 타결 시 한한령으로 타격을 입었던 한국의 문화 콘텐츠 시장의 수출이회복되는 것은 물론 양국의 유무형 교류가 대폭 확대되며 양국 관계가 새 전기를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대통령실의한 고위관계자는 중국의 경우게임등 일부 분야에 있어 우려가 존재하는 등서로 간 협상에 쟁점이 있다 며 양국이협의를 긴밀하게 해나가기로 했다 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한중 기업인, 중앙 및지방정부가직접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한중 경제협력교류회 의 2차 회의도 하반기 중에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회담을 두고 양국이 전략적 소통강화에 주안점을 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6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 이후 양국 관계가 극도로 나빠졌는데소통채널을 다각화해 추후 갈등을 전반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는이번회담의 결과에대해 전략적 소통을 활성화한다는 차원에의미가 있다 며 한중 관계를 관리하려는의도 라고 분석했다. 이승배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열린리창 중국 국무원총리와의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span class=\"hanja\">尹</span><span class=hangul>(윤)</span> <span class=\"hanja\">尹</span><span class=hangul>(윤)</span>■리창 양자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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