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class="hanja">日</span><span class=hangul>(일)</span> 금리인상 가능성에 '디커플링' "원·엔 환율 900원 중후반 갈수도"

원 엔, 이틀 연속 900원대거래 <span class=\"hanja\">美</span><span class=hangul>(미)</span>와 금리차 줄며 엔화강세 전망 <span class=\"hanja\">日</span><span class=hangul>(일)</span> 수입물가 부담 7월 올릴 수도
<span class=\"hanja\">日</span><span class=hangul>(일)</span> 금리인상 가능성에 디커플링 원 엔 환율 900원 중후반 갈수도 원 엔, 이틀 연속 900원대거래 <span class=\"hanja\">美</span><span class=hangul>(미)</span>와 금리차 줄며 엔화강세 전망 <span class=\"hanja\">日</span><span class=hangul>(일)</span> 수입물가 부담 7월 올릴 수도 강동효 기자 일본 엔화 가치가 가파르게 상승하며원화와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 이 펼쳐지고 있다. 달러 강세가 여전한 가운데미국 일본 간금리 격차가 줄어들것으로전망되며 엔화의 회복세에 힘이 실리고있다. 전문가들은 일본은행(BOJ) 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원 엔환율이 지난해 상반기처럼 100엔당 900원 중후반대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원엔환율은오후3시30분 기준100엔당 901.77원에 거래됐다. 전날 906.41원에거래되며3개월여 만에900원대를 회복한 데 이어강세 흐름이 이어진 것이다. 원 엔 환율은 4월 16일(902.74원) 이후 줄곧 800원 중후반대에 거래됐었다. 최근의 엔화 가치 상승은 미국의 금리인하와 일본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맞물리며 벌어진 현상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는 9월에 통화정책 전환(피벗) 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최근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100%로 내다봤다. 반면 일본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은 최근 일본은행을향해 단계적 금리 인상을포함해통화정책 정상화 방침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 고 언급했다. 일본 통화가치 하락이 이어지며 수입 물가 부담이 높아지는 등 서민 경제에도 악영향이 이어지자정치권이 직접 나선 것이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일본 엔화 가치가더욱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본의 하반기 경제 회복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달 말 혹은 10월께 금리를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일본은 앞서 올 3월 기준금리를 연-0.1%에서연0~0.1%로 인상한바있다. 한국은행의 2024년하반기일본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은 민간소비와설비투자 등 내수를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은은 엔화 약세가 수입 물가 및 기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가능성을 고려해하반기 금리인상이 예상된다 며 내년에도 한두 차례의 금리 인상이 이뤄져 일본정책금리 수준이 내년 말께 0.5~0.75%수준에 이를 것 이라고 전망했다. 원 엔 환율은 100엔당 900원 중후반대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 증권사의 한 통화정책 애널리스트는 일본에서 슈퍼엔저 를더 감내하기어렵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며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을 계기로 원 엔 환율은 100엔당 900원 중후반대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 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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