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토론방에 유증 게시 사실무근이라더니 결국 기습 공시 지분 2.31%결집 주주제안 눈앞 법조계 주주와 소통부족 아쉬워
주총서 유증 철회 추진 행동주의 펀드와도 손잡겠다
지난달 31일 토론방에 유증 게시 사실무근이라더니 결국 기습 공시 지분 2.31%결집 주주제안 눈앞 법조계 주주와 소통부족 아쉬워
강동헌 황정원 기자
지난달 31일 이수페타시스 온라인 주식 토론방에는 제이오를 인수하기 위해유상증자에 나설 것 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시장에 유상증자설이 삽시간에 퍼지면서 이날 주가는 9.79%급락했다.
이에한국투자증권의이수페타시스 담당연구원은 회사 IR 담당 직원에게 문의했고유증설은 사실무근 이라는 내용의 리포트까지 냈다.
하지만이달4일 또한번시장에이수페타시스와 관련해 유상증자 풍문이 돌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수페타시스는 즉각 해명 공시를 통해(유상증자를) 검토 중이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 며칠 뒤인 8일 대규모유상증자 공시가 발표됐다.
이수페타시스 소액주주들은이런정황과 주가 흐름을 거론하며 유상증자 공시전후에 문제가 많다는 입장이다.
소액주주 신모 씨는 이수페타시스는 한국거래소가 밸류업 우수 기업을 선발한 KRX코리아 밸류업 지수에도 편입된 종목이라며 항간에 떠돌던 찌라시보다 증권사의 리포트와 관련 기사를 더 신뢰해 주식을 팔지 않고 기다렸지만 이게 믿음에대한 보답이냐 고 분통을 터트렸다.
소액주주들은 주주 행동 플랫폼 액트 를 통해 임시 주총 개최를 위한 주주제안 마지노선인 3%의결권을 모으고 있다.
이날 기준 2.31%의 지분을 확보해조만간 3%를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소액주주측은 3%의 지분이 확보되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제안해 유증과 제이오지분 인수 철회를 주장할 계획이다.
이과정에서 이사회와 경영진이 주주 소통에 소극적으로 나설 경우 행동주의 펀드와 손잡겠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권재열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보 유출과 이를 이용한 선행 매매를 법적으로명확히 밝히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면서 이수페타시스 경영진이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만 기업설명회(IR) 를 진행하는 등 일반 주주들과 소통이 부족했던 점은 분명해 보인다 고 지적했다.
금융 투자 업계에서는 이수페타시스의피인수 기업인 제이오의 사업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시하는 시각이 많다.
제이오는 2차전지 관련 기업으로 반도체 부품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이수페타시스와무관하다는 게 주된 근거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은 현재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을 겪고 있으며 특히제이오의 주요 고객사는 장기 공급계약이취소되는 등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고 짚었다.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특수 소재인탄소나노튜브(CNT) 가 향후 반도체 펠리클(보호 박막) 항공 등 응용처가 확대될 잠재력이가시화하는 시점은 2027년 이후 라며제이오의 올해 실적은 영업 손실을 겨우면할 수준으로 보인다 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유증 발표 이후 주가가 급락하면서 조달 자본이 5500억 원에서4000억 원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커졌다며 제이오 인수를위한3000억 원은 확정된 상수이기 때문에이는 곧MLB시설 투자 금액 축소로 직결된다 고 분석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이날 2만 2800원에거래를 마쳤다.
유증 계획을 발표한 8일종가인 3만 1750원에서28.19%하락한수치지만 소액주주 측은 이보다 훨씬 전부터 기관들의 매도로 주가가 급락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관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하루를 제외하고 총1528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10거래일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장에서는소액주주와 행동주의펀드간 연합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적지 않다.
행동주의 펀드, 소액주주 모두 단기차익에 치중할 수 있어 경영진의 필요한의사 결정을 제한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소액주주, 이수페타시스 고발
지난달 31일 토론방에 유증 게시 사실무근이라더니 결국 기습 공시 지분 2.31%결집 주주제안 눈앞 법조계 주주와 소통부족 아쉬워
주총서 유증 철회 추진 행동주의 펀드와도 손잡겠다
지난달 31일 토론방에 유증 게시 사실무근이라더니 결국 기습 공시 지분 2.31%결집 주주제안 눈앞 법조계 주주와 소통부족 아쉬워
강동헌 황정원 기자
지난달 31일 이수페타시스 온라인 주식 토론방에는 제이오를 인수하기 위해유상증자에 나설 것 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시장에 유상증자설이 삽시간에 퍼지면서 이날 주가는 9.79%급락했다.
이에한국투자증권의이수페타시스 담당연구원은 회사 IR 담당 직원에게 문의했고유증설은 사실무근 이라는 내용의 리포트까지 냈다.
하지만이달4일 또한번시장에이수페타시스와 관련해 유상증자 풍문이 돌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수페타시스는 즉각 해명 공시를 통해(유상증자를) 검토 중이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 며칠 뒤인 8일 대규모유상증자 공시가 발표됐다.
이수페타시스 소액주주들은이런정황과 주가 흐름을 거론하며 유상증자 공시전후에 문제가 많다는 입장이다.
소액주주 신모 씨는 이수페타시스는 한국거래소가 밸류업 우수 기업을 선발한 KRX코리아 밸류업 지수에도 편입된 종목이라며 항간에 떠돌던 찌라시보다 증권사의 리포트와 관련 기사를 더 신뢰해 주식을 팔지 않고 기다렸지만 이게 믿음에대한 보답이냐 고 분통을 터트렸다.
소액주주들은 주주 행동 플랫폼 액트 를 통해 임시 주총 개최를 위한 주주제안 마지노선인 3%의결권을 모으고 있다.
이날 기준 2.31%의 지분을 확보해조만간 3%를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소액주주측은 3%의 지분이 확보되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제안해 유증과 제이오지분 인수 철회를 주장할 계획이다.
이과정에서 이사회와 경영진이 주주 소통에 소극적으로 나설 경우 행동주의 펀드와 손잡겠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권재열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보 유출과 이를 이용한 선행 매매를 법적으로명확히 밝히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면서 이수페타시스 경영진이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만 기업설명회(IR) 를 진행하는 등 일반 주주들과 소통이 부족했던 점은 분명해 보인다 고 지적했다.
금융 투자 업계에서는 이수페타시스의피인수 기업인 제이오의 사업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시하는 시각이 많다.
제이오는 2차전지 관련 기업으로 반도체 부품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이수페타시스와무관하다는 게 주된 근거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은 현재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을 겪고 있으며 특히제이오의 주요 고객사는 장기 공급계약이취소되는 등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고 짚었다.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특수 소재인탄소나노튜브(CNT) 가 향후 반도체 펠리클(보호 박막) 항공 등 응용처가 확대될 잠재력이가시화하는 시점은 2027년 이후 라며제이오의 올해 실적은 영업 손실을 겨우면할 수준으로 보인다 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유증 발표 이후 주가가 급락하면서 조달 자본이 5500억 원에서4000억 원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커졌다며 제이오 인수를위한3000억 원은 확정된 상수이기 때문에이는 곧MLB시설 투자 금액 축소로 직결된다 고 분석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이날 2만 2800원에거래를 마쳤다.
유증 계획을 발표한 8일종가인 3만 1750원에서28.19%하락한수치지만 소액주주 측은 이보다 훨씬 전부터 기관들의 매도로 주가가 급락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관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하루를 제외하고 총1528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10거래일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장에서는소액주주와 행동주의펀드간 연합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적지 않다.
행동주의 펀드, 소액주주 모두 단기차익에 치중할 수 있어 경영진의 필요한의사 결정을 제한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소액주주, 이수페타시스 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