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색소침착에 바르는 약 시장 1위 매출 '효자상품'으로

여드름 색소침착에 바르는 약 시장 1위 매출 효자상품 으로 동아제약의 피부외용제 노스카나애크논 판매량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일반의약품(OTC) 부문 매출을 이끌고 있다. 동아제약은 최근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매출 1795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일반의약품 매출이21.6%늘면서 매출 전반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그 중 피부외용제의성장이 두드러졌다. 올3분기피부외용제 매출은지난해같은 기간보다 23.2%증가한 127억 원을 기록하며 피부외용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동아제약 대표 피부외용제는 여드름흉터치료제 노스카나겔로 2013년 출시 이후 5년 만에매출 100억 원을 달성한데이어 올해200억 원대를 눈앞에두고 있다. 헤파린 나트륨 알란토인덱스판테놀 등3중복합성분이 함유돼 흉터를 재생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있다. 지난해 패키지를리뉴얼하고착색개선효능이있는 비타민B3비타민E성분을 추가했다. 애크논크림은지난2020년 7월 출시한뾰루지여드름 치료제다. 주성분은 여드름균의지방분해효소생성을 억제하는 이부프로펜피코놀, 여드름균 증식을 막는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이다. 기존 뾰루지 여드름 치료제보다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을 3배가량 많이 함유해붉은 여드름과 화농성여드름 치료에도움을 준다. 동아제약은 노스카나겔과 애크논크림을 중심으로 피부외용제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늘어나는 여드름 치료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좁쌀여드름치료제인 애크린겔을 출시했다. 애크린겔은 살리실산 2%성분과 티트리오일등을 함유한 겔 타입 제형으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보관이 편리하다. 이 외에도색소침착치료제인 멜라토닝 크림은60~70대 여성중심이던색소침착치료제 시장을 30~40대로 확대하며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멜라토닝크림은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해 과다침착된 색소를 없애주는 색소침착치료제다. 주성분인 히드로퀴논은 멜라닌생성을 촉진하는 효소인 타이로시나아제를억제해멜라닌이과도하게 생산되는 것을 방지한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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