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 PE, 코엔텍 투자 1400억 펀드 조성한다

공개매수 후 차입금 상환 목적 폐기물 시장 투자 달아오르자 추후 경영권 매각 작업도 준비
E&FPE, 코엔텍 투자 1400억 펀드 조성한다 공개매수 후 차입금 상환 목적 폐기물 시장 투자 달아오르자 추후 경영권 매각 작업도 준비 이충희 기자 11월20일 14시36분게재폐기물 처리 기업 코엔텍 공개매수를진행중인 E&F프라이빗에쿼티(PE) 가공개매수 종료 후 이 회사에 투자하는 최대 1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코엔텍 지분 인수를 위해 KB증권으로부터 빌리는 차입금을 조기 상환하려는 목적이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E&FPE는 최근 코엔텍 프로젝트 펀드(투자 대상을 미리 정하고 자금을 모집하는 펀드) 조성을 위해 기관투자가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E&FPE는 KB증권으로부터 이달 말 1400억 원 규모의만기1년짜리 브리지론을실행할계획인데 펀드 조성이 끝나면 이 차입금을 조기상환할 방침이다. E&FPE는 기존 펀드 자금과이번 브리지론을 묶어 총 1700억 원에 코엔텍잔여 지분(최대 37.88%) 인수를 시도하고 있다. 성공하면 회사를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할 계획이다. KB증권은 이번 공개매수 주관사다. E&FPE가 프로젝트 펀드 조성을 미리 계획하는 것은추후 브리지론이자 부담을 덜어내고 내년 시작할 코엔텍 매각작업을 준비하기 위한 행보다. 최근 폐기물 시장 투자 분위기가 달아오른 상황도 이와 맞닿아 있다. 올 하반기 IMM 컨소시엄이 에코비트를 2조7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확정했으며 앞서 EQT프라이빗에쿼티는 KJ환경을 약1조 원에 품었다. 최근에는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가 부방그룹 수처리 회사3곳을 약 2600억 원에 인수하기로 계약했다. IB 업계의 한 관계자는 폐기물 시장은 허가 산업이라 진입장벽이 높고 성장세도 꾸준하다 면서 E&FPE가 조성할 프로젝트 펀드에 적잖은 기관들이 벌써부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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