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신규 전공의, 정원의 5% 그쳐

상반기 모집서 181명 선발 산부인과 1명 흉부외과 2명
내년 신규 전공의, 정원의 5%그쳐 상반기 모집서 181명 선발 산부인과 1명 흉부외과 2명 박준호 기자 내년 상반기 레지던트 1년 차 모집에서 선발된 인원이 전체 모집 인원의 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산부인과는188명모집에 1명만선발되는 등 필수과전공의 확보율은 특히 저조했다. 애초 지원율이 8.7%에 그칠정도로 저조한 상황에서 일선 수련병원들은 그나마도 지원자의 절반가량만 채용한 셈이다. 의대 교수들이 정부의 의료 개혁에 반대하며 지원자가 있어도 채용하지 않는 등 일부 보이콧 움직임을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2025년 상반기레지던트 1년 차 모집결과 181개 수련병원에서 원서 접수와 필기시험 면접을거쳐 모집 인원 3594명 중 181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대비 레지던트로 확보한 비율은 5.0%이며 당초 지원자 314명중에서는57.6%만최종 선발됐다. 진료과별로는 성형외과가 73명 중 12명을뽑으며 확보율이 16.4%로 가장 높았으며 정신건강의학과가152명 중 19명을 채용해 확보율 12.5%로 뒤를 이었다. 그 외에는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각 12.2%), 재활의학과(9.5%), 안과(9.3%), 정형외과(9.2%) 등 인기과 중심으로 레지던트확보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방사선종양학과 결핵과는 지원자가 없어 레지던트를 뽑지 못했으며 산부인과도 1명에 불과했다. 내과 2.9%(700명 모집 29명 선발), 외과2.8%(215명 모집6명선발), 소아청소년과 2.4%(205명 모집 5명 선발) 등필수과들의 레지던트 확보율 또한 저조했다. 각각 117명, 65명을 모집한 신경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 역시 2명씩 확보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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