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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 심경 고백 “떳떳하진 못하지만”...상처와 실망 갚겠다”

지난 6일 소집 해제된 빅뱅의 탑(최승현)이 “스스로 반성하며 여러분에게 준 상처와 실망을 갚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탑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문으로 글을 올려 “나 자신이 자랑스럽지 않지만 이 순간을 함께 나누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준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양문숙 기자/사진=양문숙 기자



이어 “나 자신을 반성하며, 여러분에게 준 상처와 실망을 반드시 갚겠다”며 “너무 미안하고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탑은 이 글과 함께 소집해제 직후 한남초등학교 앞 보도 육교 아래서 열린 미니 팬미팅 사진을 올렸다.

탑은 소집해제 날 고급 세단에 경호원의 보호를 받고 내렸고 해당 차량이 장애인 구역에 주차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또 소집해제 후 취재진을 피해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과 깜짝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탑은 지난 2017년 2월 의경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지만, 2016년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복무 중 기소됐다. 이에 탑은 2017년 7월 열린 선고 공판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 2000원을 선고 받았다.



/사진=양문숙 기자/사진=양문숙 기자


자동으로 의경 신분이 박탈된 탑은 2018년 1월부터 용산구청 용산공예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하게 됐다. 하지만 대체 복무 중 과도한 병가 일수 사용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MBC는 탑이 추석, 현충일과 붙여서 병가를 쓸 때 진단서를 따로 제출하지 않았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탑은 MBC에 “공황장애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용산구는 “필요한 서류를 다 제출받았다”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탑 인스타그램 전문

Even though I am not proud of myself, I would like to express my deepest gratitude to all the fans who made time and efforts to share this moment with me. I will make sure to reflect on my self and repay the hurts and disappointments I caused to you. Again, thank you

Until I see you again.. love, T.O.P.

최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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