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ICT

[LG V50S 써보니]"쇼핑 상세설명 '듀얼'로 한눈에...셀피를 3,200만화소로"

듀얼스크린 활용도 대폭 넓히고

3,200만 화소 전면카메라 '굿~'



올해 초 LG전자(066570)가 듀얼스크린을 적용한 V50 씽큐(ThinQ)를 공개했을 때 국내외 대부분의 반응은 환호보다는 우려에 가까웠다. 하지만 V50 씽큐가 국내에서 60만대 가까이 팔리며 인기 모델로 자리 잡자 ‘합리적인 폴더블폰’으로서 듀얼 스크린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11일 출시되는 새로운 V50S 씽큐는 전작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듀얼스크린의 활용도를 대폭 넓힌 제품이다.

V50S 씽큐를 손에 쥐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크고 두껍고 무겁다는 점이었다. 실제로 화면 크기는 전작과 같은 6.4인치지만 두께는 0.1mm(8.3→8.4mm), 무게는 9g(183→192g) 늘어났다. 듀얼스크린까지 합한 무게는 326g으로 삼성전자(005930)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보다 50g 더 무겁다.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없으니 출근길 버스 안에서 서서 밤 사이 새로 나온 기사를 검색하는 행동은 꿈도 못 꿀 일이었다.

하지만 일단 듀얼스크린을 펼치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재미가 대폭 늘어난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실행해 V50S 씽큐 화면으로 온라인 쇼핑 목록을 보던 중 특정 원피스를 누르자 듀얼스크린에 상세 내용이 즉시 떴다. 일반 스마트폰이었다면 원피스를 확인한 뒤 뒤로가기를 눌러 다시 목록을 실행시키는 과정을 반복해야 하지만 듀얼스크린에선 한 눈에 비교할 수 있었다. 더 큰 화면으로 보고 싶어 ‘확장모드’를 누르자 두 개 디스플레이 전체를 꽉 채운 화면이 등장했다. 다만 웹툰을 두 개 화면 전체로 실행시키자 가운데 두꺼운 힌지가 눈에 거슬려 그림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V50S 씽큐로 한 화면은 게임을, 다른 화면은 패드를 실행시키고 있다./권경원기자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에겐 듀얼스크린이 최적화된 폼팩터가 될 수 있다. 기본 탑재돼있는 레이싱 게임 ‘아스팔트9’과 롤플레잉 게임 ‘던전헌터5’ 등을 실행할 때마다 듀얼스크린으로 각 게임에 맞는 패드를 선택하니 게임 실력이 나아진 듯한 느낌까지 들었다.

의외의 성능을 보여줬던 부분은 카메라다. 총 5개의 카메라를 탑재했던 전작 V50 씽큐와 달리 V50S 씽큐는 전·후면 1개씩 줄어든 3개 렌즈를 장착하고 있다. 하지만 전면 3,200만 화소 렌즈는 카메라 개수의 아쉬움을 메우고도 남을 만한 결과물을 보여줬다. 듀얼스크린을 180도로 펼쳐 셀피를 촬영하면 카메라 셔터음이 울리자마자 듀얼스크린으로 내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한강에서 불꽃축제를 즐겼을 때도 3,200만 화소 카메라와 듀얼스크린이 큰 역할을 했다. 듀얼스크린을 360도로 젖혀 내 쪽으로 향하게 하고 반대편 전면 카메라로 풍경을 비추니 3,200만 화소 뛰어난 화질에 담기는 불꽃축제를 듀얼스크린으로 실시간 확인하며 촬영할 수 있었다.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V50S 씽큐의 ‘확장 모드’로 서울경제신문의 기사를 읽고 있다./권경원기자
권경원 기자
nahere@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기사의 댓글(0)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