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돌아온 '주택시장 명가' 센트레빌

하반기에만 11개 사업 수주

올 매출 1조 돌파 무난할듯

공공수주도 성과 '제2 도약'



동부건설(005960)의 아파트 브랜드 ‘센트레빌’이 제2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회사 매출이 올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잇달아 신규 사업을 수주하면서 옛 명성을 회복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올 하반기에만 11개 사업을 신규로 수주했다. 동부건설의 매출 및 수주 잔고, 영업이익 등은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수주 잔고는 2017년 2조 4,590억원에서 2018년 3조 1,982억원으로 늘었고, 올 1~8월 현재 3조 6,931억원으로 증가했다. 수주가 늘면서 2018년 매출은 전년 대비 31.6% 성장한 8,422억원을 기록했다.증권가에서는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매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동부건설은 2000년대 ‘센트레빌’ 브랜드를 앞세워 주택시장 강자로 자리매김했고, 10대 건설사 명단에 항상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 2013년 모 그룹인 동부그룹(현 DB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지난 2015년 동부건설은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된다. 지난 2016년 사모펀드 키스톤에코프라임의 인수와 동시에 법정관리도 함께 졸업하면서 흑자로 돌아서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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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동부건설은 제2의 도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방배동 신성빌라 주택재건축정비사업과 홍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등 서울 정비사업 2곳의 시공권을 따내기도 했다. 지난 8월에는 반포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반포센트레빌’을 성공적으로 분양하는 등 강남권 주택사업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금호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 서울 송파구 ‘올림픽스포츠 콤플렉스’ 조성공사를 따내기도 했다. 주택뿐 아니라 공공수주에서도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는 것이다.

한편 동부건설은 아파트 브랜드를 기존 센트레빌과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스테리움으로 분리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중견 건설사 가운데 동부 센트레빌만이 거의 유일하게 대치·논현·방배 등 주요 강남 지역에 시공실적이 있다”며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스테리움’을 앞세워 강남의 틈새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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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부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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