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거리: 50m 배터리 수명: 7분
가격: 미정 출시: 2014년 하반기
구입: parrot.com/kr/
상업용 무인기의 대표주자 ‘AR. 드론’의 미니 버전이 나왔다. ‘미니 드론’으로 명명된 이 모델은 소프트볼 공 정도로 크기가 작다. 자세 안정은 가속도계와 자이로스코프, 비행유도는 하향 카메라와 초음파센서를 활용한다.
물론 소형화 과정에서 희생은 있었다. 자율비행 시간이 짧아졌고, 카메라 영상의 실시간 전송 능력도 제거됐다. 실망스럽나? 그런 고객들을 위로하기 위해 제조사는 이전 모델에 없었던 기능을 한 가지 추가했다. 이른바 벽타기 능력이 그것이다.
미니 드론의 몸체를 직경 15㎝의 탄소섬유 소재의 바퀴 사이에 끼우면 스파이더맨처럼 벽을 타고 오를 수도, 천정에 붙어서 이동할 수도 있다. 바퀴가 일종의 범퍼 역할을 하는 만큼 초보자들도 무인기를 고장 낼 걱정 없이 편안히 조종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