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기타 픽업의 진화

How It Works

전자기타는 지난 수십 년간 혁명적 진화를 이뤘다. 하지만 이런 진화를 가능케 했던 핵심부품인 ‘픽업(pickup)’은 오히려 큰 변화 없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러던 작년 8월 기타용 전자기기 제조사 피시맨이 기존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픽업을 선보였다. 기존의 픽업은 폴에 감긴 구리 코일이 자기장을 만들어내고, 기타 줄의 진동에 의한 자기장의 변화를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구조다.

반면 피시맨의 ‘플루언스(Fluence)’ 픽업은 자기 회로기판이 그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회로기판은 구리 코일과 달리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 덕분에 한 가지 소리만 내는 일반 픽업과 달리 플루언스는 여러 소리를 낼 수 있다.




The Components


배터리
리튬이온 배터리 팩이 옵션 제공된다. 미니 USB로 충전 후 최대 250시간 사용할 수 있다. 원한다면 일반 9V 배터리를 써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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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로기판
48층의 회로기판 2개가 픽업과 별도의 위치에 부착된다. 회로기판의 각 층마다 코일이 있으며, 각 층의 간격이 일정해 항상 안정적 소리를 보장한다.

프리앰프(pre-amp)
플루언스 픽업 라인업은 음조가 중립인 상태로 출고된다. 내장형 프리앰프가 불필요한 주파수를 제거, 기존 픽업과 유사한 음향 특성을 만들어낸다.

스위치 제어
푸시풀(pushpull) 방식의 스위치 6개로 소리의 톤을 조절할 수 있다. 정형화된 톤이 아닌 그 중간쯤의 톤을 고를 수도 있다.

10,000번 표준형 레스폴 스타일 전자기타의 픽업에 감긴 구리 코일의 회전수.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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