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현대홈쇼핑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263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가짜 백수오 파동과 메르스의 영향으로 TV홈쇼핑 매출이 부진했고 판관비 부담은 늘어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백수오 환불 비용 등으로 홈쇼핑 시장은 5월 전년 동기 대비 8.1% 역성장한 데 이어 6월에도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며 “3분기 영업은 점차 회복되겠지만 7월 중순까지는 소비 위축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3·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294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보다 7% 가량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