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제이전자 관계자는 17일 서울경제와 통화에서 “초음파진단기 부문이 전체 매출의 6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며 “상반기에 점진적인 성장세를 보였는데 의미 있는 수준은 아니며 하반기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아시아지역 초음파진단기 시장은 약 9억달러 규모이며 연평균 6~7% 가량 성장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피제이전자의 올해 초음파진단기 관련 매출도 지난해보다 12.1% 증가한 8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피제이전자 관계자는 “GE와 지멘스에서 주문하는 물량은 매년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며 “두 자릿수의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지 여부는 하반기 실적을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