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인근의 화물차량 위치를 파악해 고객에게 바로 보내줄 수 있는 기술이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치정보시스템(GPS, GLOBAL POSITIONING SYSTEM)과 지리정보시스템(GIS,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차량과 사람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다. 영화에서 흔히 보듯 사람이 어디쯤 있는지 그곳이 어떤 곳인지 모니터상에서 바로 알 수 있다. 통인익스프레스의 자회사인 통인물류정보통신(대표 이호)은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치정보·지리정보시스템관련 소프트웨어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이다. 이회사는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GPS데이터및 음성 문자송수신을 할 수 있는 단말기도 개발해놨다.이 프로그램들은 차량의 위치를 파악하고 운행현황을 기록하는 한편 등록, 입출고, 배치등 각종 운행관련 정보를 관리하는데 쓰인다. PCS, TRS등 무선망을 통해 실시간 차량위치추적및 운행관리, 지리정보검색, 긴급구난, 교통정보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회사는 전국을 5대 광역권으로 나눠 물류관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회사 관계자는 『GPS를 이용한 물류관제서비스는 다른 산업에 비해 부가가치가 매우 높다』며 『우리 회사는 다양한 통신망들을 종합 운용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통인물류정보통신은 지난해 45억3,3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자본금은 24억원. 이번 투자설명회를 통해 총 9억원의 유상증자를 할 방침이다. 주당액면가는 1,000원이며 발행가는 주당 3,000원이다. (02)3473-0123
이규진기자KJ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