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그룹내 다른 유통계열사들과 사전 통합구매를 통해 가격을 낮춘 매실을 판매한다.
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롯데마트ㆍ롯데슈퍼ㆍ롯데칠성ㆍ롯데주류 등 4개사는 매실 수확기 이전에 관련 농가와 공동구매를 미리 진행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를 통해 오는 5일부터 시세보다 20% 정도 낮은 가격에 매실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4㎏들이 1박스당 1만3,000원선”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6월 초가 되면 매실주 등을 담그기 위해 매실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시중 가격이 상승한다. 하지만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공동 구매를 통해 시세보다 낮은 수준에 매실 공급을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롯데칠성과 롯데주류는 이번 공동구매를 통해 매실을 저렴하게 구입함으로써 매실음료, 매실주 등 관련 가공품의 제조 원가 부담을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