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속도로가 서울 하일동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기점으로 와부∼화도∼춘천∼양양을 잇는 1백59.7㎞로 변경, 확정됐다.이 가운데 경기도와 강원도가 오는 200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춘천 도로 69.1㎞는 내년초 사업계획 고시를 거쳐 민자로 건설된다.
당초 민자로 건설하려던 춘천∼양양 90.6㎞는 사업성이 떨어져 전액 국고지원으로 바뀌었다.
건설교통부는 19일 한국도로공사의 기본계획 조사결과를 토대로 변경된 노선안을 확정, 경기도에 민자유치사업으로 확정토록 했다고 밝혔다. 당초 건교부는 동서고속도로 노선을 서울(판교)∼양평∼홍천∼인제∼양양으로 정해 98∼99년 민자 예비사업에 포함시켰다.<정두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