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과 유럽 채무 불안 완화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6% 오른 11,679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0.36% 오른 1,274선을, 나스닥종합지수는 0.29% 오른 2,716선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포르투갈 구제금융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던 증시는 이날 일본이 중국에 이어 유럽 국채를 매입하겠다고 밝히면서 불안을 다소 떨쳐내는 모습이다.
또 전날 예상을 뛰어넘는 4ㆍ4분기 실적 발표로 어닝시즌을 연 세계적인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에 이어, 귀금속 업체인 티파니와 소매업체 시어스 홀딩스도 이날 전문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