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주시 오룡동에서 열린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광주는 어머니 산이라 불리는 무등산 정기를 받아 등급없이 더불어 사는 무등(無等)의 공동체정신을 가꾸며 살아온 곳”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금 광주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이 지역경제의 주축을 이루고 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둔화와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며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한 대기업과 상생해 광주의 ‘무등정신’을 창조경제에 접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광주 혁신센터가 중심이 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시장상인, 지역주민 등 지역 공동체 곳곳에 창조경제가 스며들게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 광주를 ‘자동차산업 창업의 포털’로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을 ‘수소경제의 리더’로 도약시킬 많은 용들이 이곳 혁신센터에서 탄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