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적으로 어려 보이는 인상을 가진 사람들은 얼굴이 작고 탄력 있는 피부를 가진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들도 새해가 되면서 한 살을 더 먹는 것과 동시에 떨어진 피부 탄력과 노화를 염려하게 된다. 새해, 좀 더 어려지고 예뻐지는 피부 관리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모즈클리닉 손승용 원장은 “보통 겨울철에는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해지면서 노화가 더 빠르게 올 수 있다”며, “평소 타고난 동안피부라는 칭찬을 받고 살았다고 하더라도 흐르는 세월 앞에는 장사 없다. 하지만 생활 습관에서부터 동안피부를 만드는 피부과 시술 등을 이용하면 늘어지고 처진 피부도 충분히 탄력 있는 20대처럼 되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
◇세안과 보습
겨울철 피부 탄력 유지는 세안과 보습이 50%를 책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안은 날씨가 춥더라도 너무 뜨거운 물을 이용하지 말고 미지근한 물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세안 후 찬물을 이용해 마무리하면 모공 수축과 탄력에 도움이 된다.
스킨로션을 바른 후에는 피부 보습을 위한 수분크림을 반드시 발라주는 것이 좋은데, 이때 손가락으로 얼굴을 두드려주면서 관자놀이와 귓불 아래까지 지압을 해주면 피부가 늘어지는 현상을 막아주고 턱에서 귀까지의 선을 갸름하게 만들어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해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피부 보습을 위해서는 적어도 일주일에 1회 정도씩 보습 팩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보습팩은 수분과 콜라겐이 포함된 것을 고르면 얼굴 라인이 커지지 않도록 잡아주면서 모공이 늘어지지 않게 해주는 비결이 될 수 있다.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스킨보톡스’
스킨보톡스는 피부 진피 층에 보톡스를 주사하여 건조해진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면서 피부 노화를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얼굴 전체에 광범위하게 주사하게 되면 주름이 개선되면서, 피부 탄력을 유도하여 처진 턱선이 올라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존에 근육에 주사하는 방식과 달리 진피나 피하 지방 층에 소량씩 전체적으로 주사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피부가 좋아지면서 모공축소나 V라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시술법이다.
손승용 원장은 “스킨보톡스는 정품 보톡스를 사용해 이마나 눈가 등 다양한 부위에 효과를 볼 수 있어 동안톡신이나 연예톡신으로 불리기도 한다”며, “하지만 피부 탄력이 떨어진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리 적용되거나 실리프팅과 울쎄라 등 다양한 탄력 시술을 병행함으로써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를 통해 진료를 받고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