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도쿄 증시의 닛케이 평균주가지수는 전날 대비 0.85%(110.85 포인트) 하락한 12,904.02로 거래를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 종가가 13,0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5일 이후 약 2개월만이다.
미국 민간 조사회사가 집계한 미국 고용관련 지표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친 것이 악재로 작용하며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전날 대비 1.43% 하락, 상징적 저지선인 15,000선이 무너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전날 아베 총리가 발표한 성장전략의 '제3탄'에 대해 '신선미와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시장의 평가가 나오자 해외 투자자를 중심으로 매도 주문이 많아졌다.
토픽스 지수는 전날 대비 1.77%(19.26포인트) 하락한 1,070.77로 거래를 마감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엔 달러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달러당 99.15∼99.16엔을 기록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