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에 취임할 임기택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후임으로 우예종(56·사진) 씨가 31일자로 임명된다고 해양수산부가 30일 밝혔다. 우 씨는 충남 천안 출신으로 천안고, 단국대를 졸업하고 영국 카디프대에서 국제물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우 씨는 1985년 3월 행정고시 제28회로 해운항만청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해수부 동북아물류중심추진기획단 부단장, 해운정책관, 해양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항을 글로벌 허브항만으로 이끌 적임자라는 게 해수부의 설명이다. 정부 안팎에서는 우 씨가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을 지낸 바 있는 만큼 부산신항 활성화, 북항재개발, 북항운영사 통합 등 부산항의 쟁점 현안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종=김상훈 ksh25t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