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백화점업계] 새해 벽두부터 세일전쟁

새해 벽두부터 백화점업계의 세일전이 재개된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백화점들은 내년 1월2일부터의류,잡화 등 품목 중 특정브랜드 위주의 브랜드세일을 시작하고 이어 8일부터는 17일간의 겨울 정기세일에 들어가기로 잠정 결정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당초 1월15일 이후부터 정기세일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이달들어 나타난 소비심리 회복 분위기를 매출 신장세로 연결시키기 위해 세일 일자를 앞당겼다"고 밝혔다. 중소백화점의 경우 아직까지 정기세일 일자를 확정짓지 못했으나 물량확보의 열세 등을 감안해 주요 백화점에 비해 일주일가량 앞서 세일에 들어갈 전망이다. 백화점업계는 이번 정기세일에서도 지난 송년세일처럼 각종 사은품 및 경품 제공 판촉전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있다. 백화점업계의 한 관계자는 "불황으로 겨울 신상품 생산규모가 30∼40% 줄어든데다 백화점들의 기획상품 생산도 격감했기 때문에 고객들은 세일초반에 매장을 찾아야 원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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