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의 중국 사업에 대한 성장성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국내와 중국 사업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지만 화장품 사업이 제품 경쟁을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나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 본사는 히트 신제품을 출시하고 기존 제품이 판매 호조세를 보이면서 20%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상해 법인은 기존 고객사의 매출 증대와 신규 업체에 대한 매출 증가로 하반기 성장률이 64.3%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연말에 코스맥스바이오가 제천 공장을 완공하는 데다 인도네시아와 미국 등에서도 공장 가동을 시작하기 때문에 해외 생산능력이 국내 생산능력의 2배에 달하면서 해외 성장 모멘텀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