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협상은 지난해 11월 실무협상 이후 이견이 지속되고 있는 상품시장 개방과 서비스·투자 자유화 방식을 집중 논의하게 된다.
지난 2012년 11월 한·중·일 통상장관이 협상 개시를 선언한 뒤 상품과 서비스 뿐 아니라 원산지 등 20여개 분야에 대한 논의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3국은 ‘높은 수준의 포괄적 FTA’를 추진한다는 목표에는 뜻을 함께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앞으로 동아시아지역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다른 지역경제통합 논의와의 연계성을 고려하면서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에는 우태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왕셔우원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 야스마사 나가미네 일본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을 대표로 하는 협상단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