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의료기기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해 15일 독일로 투자유치단을 파견했다. 남유진 시장을 단장으로 한 유치단은 25일까지 뉘렌베르크와 예나, 슈트트가르트 등 주요 도시를 돌며 의료기기 업체 5개사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투자환경 설명회도 갖는다.
의료기기 기반구축사업으로 지정되면서 국내외 의료기기 업체와 연구소 등이 구미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구미시는 이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기업을 유치해 최첨단 단지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구미시는 예나시와 의료기기 분야 기술 교류 방안을 협의하며, 금오공대와 경운대 등 대학연구소는 헬름홀츠 연구소, 우주항공연구소와 협렵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또 세계 최고 렌즈 업체인 칼자이츠와도 기술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