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제상품 주간시황] 금선물 5.02% 하락

지난주 상품시장은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한 데다 중국의 1ㆍ4분기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우려도 부각됐기 때문이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선물 6월물은 온스당 79.4달러(5.02%) 하락한 1,501.4달러에 마감했다. 금, 비철금속 등 원자재에서 증시로 자금 이동이 진행되면서 급락했다. 대형 금융기관들이 금가격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3.75달러(0.05%) 상승한 7,428.75달러에 마감했다. 중국의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타나며 유동성 공급 가능성이 제기된 덕에 다른 상품에 비해 낙폭이 적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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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5월물 선물은 배럴당 1.73달러(1.85%)하락한 91.29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경제지표에 대한 실망감과 키프로스에 대한 우려감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옥수수 5월물은 부셀당 31센트(4.94%) 상승한 658.50센트, 소맥 5월물은 부셀당 14.75센트(2.10%) 상승한 714.75센트에 마감했다. 또 대두 5월물은 부셀당 52.75센트(3.87%) 상승한 1,413센트에 마감했다.

옥수수는 미국 농부들의 매도가 줄면서 현물 강세가 계속됐고, 대두는 중국에서 기상변화로 파종이 지연되며 공급 우려로 가격이 상승했다.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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