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해 증시 28일 폐장… 새해 1월4일 개장

증권거래소는 26일 올해 증시가 활황을 이룬 점을 감안해 이번 폐장식에서는 매매체결을 전산화함에 따라 2년전에 없어진 호가표 대신 색종이를 날리는 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또 새해 증시개장일인 1월4일 정부 고위관계자들과 증권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증권시장 플로어에서 새천년을 맞는 각종 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날 매매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단일장으로 단축 운영되며 1월5일부터는 정상 운영된다. 올해 증시는 연초에 587.57로 시작한 종합주가지수가 폐장을 이틀(거래일수 기준)앞둔 지난 24일 991.63으로 마감, 68.8%나 급등하는 등 국민들의 주식투자에 대한 열기가 어느해보다 뜨거웠다. 특히 증권계좌수는 무려 700만개에 육박해 국민 6명당 1개의 계좌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증권사 객장을 찾아가야하는 기존의 거래방식과 달리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거래가 폭발적으로 증가, 거래금액 기준으로 지난해의 22조원에서 올들어 11월까지 546조원으로 늘어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세계적인 추세인 정보통신과 인터넷 관련주들의 급등세에 힘입어 종합지수가 24일 현재 연초대비 무려 242.8%나 급등했으며 시가총액이 9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