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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고양 삼송지구를 비롯한 경기도 알짜 미분양 단지에 수요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주택수는 4만8,167세대로 7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8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고양과 용인, 수원 등 미분양 아파트가 한달새 2,288세대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대표지역인데다 준공이 임박하면서 가격경쟁력도 회복되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실제로 고양 삼송지구 A-20블록 삼송2차 아이파크는 지난해 말부터 하루 10여 건씩 계약이 이뤄졌다. 삼송2차 아이파크 전용 74㎡의 경우 이미 계약이 완료됐으며, 전용 84㎡도 몇몇 잔여세대만 남은 상황이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 역세권 대단지인데다, 인근에 신세계 복합쇼핑몰 건설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분석이다. 삼송지구의 랜드마크 단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미분양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는 셈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심리적인 요인 탓에 입지여건이 좋고 발전가능성이 있는 단지들까지 거래부진에 빠졌다”며 “최근 주택시장이 호전되면서 알짜 단지를 중심으로 미분양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용 85㎡초과 중대형 미분양 아파트의 미분양도 감소세를 보였다. 3월말 기준 중대형 미분양은 2만1068세대로 2월말 대비 1245가구나 감소했다. 주택시장에서 중소형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입지여건이 좋은 중대형까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삼송지구 A-8블록 삼송1차 아이파크가 대표적. 전용 100㎡, 전용 116㎡의 중대형으로 구성된 이 단지는 외곽순환도로 통일로IC 인근에 있어 교통이 우수한데다,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분양가가 합리적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삼송1차 아이파크 분양가는 3.3㎡당 980만~1,050만원 선으로, 즉시 입주가 가능해 은평뉴타운 등지의 전세수요자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소 입주금 1억4,000만원부터 입주할 수 있고, 입주기간은 6개월이다. 삼송지구 내에서 중대형 평형이 밀집돼 있고, 단지 바로 앞에 학교가 몰려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한 게 매력이다.
아이파크 분양관계자는 “역세권의 편리한 중소형 대단지 삼송2차 아이파크와 교육환경 우수하고 착한 분양가의 중대형, 삼송1차 아이파크는 각각 남삼송과 북삼송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인정받고 있다”며 “알짜 미분양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삼송지구 내 아이파크의 계약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송2차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128-15번지, 현장 내에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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