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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분양시장 개장 내집 마련해볼까] 세종·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반가워"

주택수요 증가로 물량 봇물… 청약열기 높았던 부산·대구

랜드마크급 단지 줄줄이

우미건설이 경북 경산 신대 부적지구에서 분양하는 '우미 린' 투시도.
/사진제공=우미건설

봄 성수기를 맞아 지방에서도 알짜배기 물량이 속속 공급된다.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이전으로 주택 수요가 크게 늘어난 세종시와 혁신도시를 비롯해 지난해 청약열기가 뜨거웠던 부산·대구에서 랜드마크급 단지 분양이 줄 잇는다.

세종시에서는 (주)한양이 3-2생활권 M5블록과 3-3생활권 M4블록 등 두 곳에서 10년 분양전환 임대주택인 '한양 수자인 와이즈시티'를 공급할 예정이다. M5블록은 775가구, M4블록은 1,408가구다. 두 단지 모두 전용면적 59~84㎡ 등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세종시 3생활권은 세종시청·시의회·교육청·법원·검찰청 등 주요 행정기관 및 한국개발연구원·국토연구원 등의 연구기관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풍부한 수요가 예상된다.


아이에스동서가 부산 남구 용호동 일대에서 공급하는 주상복합 'W'도 주목받는 단지다. 지상 69층 4개 동, 전용면적 98~244㎡ 1,488가구로 구성된다. 초고층 아파트여서 대부분의 가구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센텀시티·UN기념공원·이기대 자연공원 등의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분양가는 3.3㎡당 1,4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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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는 현대엠코가 달성군 다사읍 세천지구에 '현대엠코 더 솔레뉴'를 공급한다. 69~84㎡ 1,096가구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가 100% 남향 배치되고 성서 5차 산업단지와 계명대 동산의료원(2015년 개원 예정) 등으로 배후 수요가 두텁다.

우미건설은 경북 경산시 압량면 신대리 신대부적지구 1-2블록에 '경산 신대부적지구 우미 린'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20층 6개 동, 73~84㎡ 총 445가구로 구성된다. 대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을 도보 10~15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시외버스터미널, 화랑로, 25번 국도 등을 통해 진량산업단지와 대구ㆍ경주ㆍ포항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광주전남혁신도시와 전북혁신도시에서도 추가 공급이 이어진다. 중흥건설은 광주전남혁신도시 B15블록에 '중흥 S-클래스 센트럴'을 분양한다. 72~84㎡ 993가구로 구성된다. 혁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상업지구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고 중앙호수공원이 단지 앞에 있어 조망권도 뛰어나다. 광주전남혁신도시에는 우정사업정보센터 등이 이전을 끝냈고 연말께 한국전력이 옮겨온다.

전북혁신도시에는 호반건설이 C5블록과 C6블록에 2개 단지를 공급한다. C5블록은 466가구, C6블록은 653가구 등 두 단지를 합치면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다. 84~114㎡ 등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다. 전북혁신도시는 지난해 대한지적공사가 이전했고 이달 중으로 전기안전공사가 옮겨오는 등 12개 기관이 내년 말까지 둥지를 틀 예정이다. /성행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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