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내버스에 이어 통근∙통학용 관광버스도 천연가스(CNG)버스로 교체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14년까지 시내 운행이 많은 통근∙통학용 관광버스 1,063대를 교체하기로 하고 보급 촉진을 위해 CNG버스 구입시 대당 1,8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 차 연식에 따라 850만원에서 최대 4,250만원까지 2% 저리로 융자금을 지원하며 3년 이후부터 5년간 분할상환하도록 했다. 사용기간이 9년을 넘지 않은 경유버스를 CNG버스로 교체할 경우에도 자금 지원을 해준다.
서울시는 CNG버스에 대해 시내 공영주차장을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주차료도 50% 감면하기로 했다. 또한 관광지에 충전소를 추가로 설치해 CNG버스 이용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지난 2007년부터 시내버스 CNG 교체작업을 추진해 전체 시내버스의 99%인 7,419대를 CNG버스로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