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KB금융 400억 '요즈마 펀드' 5월 출범

아이디어·기술만으로 창업 지원

유망 중소기업 발굴에 힘써 온 KB금융이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KB 요즈마 창업 지원 펀드(가칭)'를 만든다. 규모는 총 400억원이다.

KB금융은 다음달 창업 자금 지원을 위해 KB 요즈마 창업 지원 펀드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스라엘의 민관 합동 벤처 투자 펀드인 요즈마(YOZMA) 펀드를 모델로 하는 이 펀드는 국민은행ㆍKB인베스트먼트 등 KB금융 계열사로부터 250억원, 외부에서 150억원 등 총 4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KB금융은 이달 안에 중소기업청에 펀드 결성계획서를 제출, 다음달 중으로 펀드 결성을 마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자본ㆍ담보 능력 없이 아이디어와 기술만으로 출발하는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면서 "벤처기업 확대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이스라엘 요즈마 펀드와의 협력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어윤대 회장은 지난달 말 한국을 방문한 요즈마 펀드 창업자 이갈 에를리히 회장을 만나 펀드 운영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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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은 이 펀드 외에도 신용보증기금ㆍ기술보증기금ㆍ신용보증재단중앙회 등 보증기관이 특별 출연하는 방식으로 예비창업자 및 창업 초기 기업 등에 7,800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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