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9일 오후 3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벡스코 부대부지 시설 내 마이스(MICE) 복합시설(센텀원) 건립과 운영 활성화를 위해 개발사업자인 세가사미 홀딩스, 세가사미 부산과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는 세가사미사가 개발사업의 조속한 완공을 위해 노력하고 센텀원 건립과 운영 과정에서 지역 업체와 인력을 50% 이상 고용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세가사미사는 또 지역 마이스 행사 참가자를 위한 호텔 객실과 편의시설을 설계과정에 최대한 반영하고 지역내 MICE 관련 학과 개설 대학과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기로 하는 등의 내용도 담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센텀원과 같은 마이스 복합시설 건립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모범 사례”라며 “향후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센텀원은 오는 9월 착공, 2018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4,685억원이 투입되는 이 복합시설은 14만3,522㎡의 전체면적에, 지하 7층, 지상 3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