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30대 금융맨주축 '새턴창업투자' 떴다

새턴인베스트먼트(대표 박정구 36)는 15일 자본금 100억원으로 「새턴창업투자」를 설립,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새턴창투는 인베스트먼트가 자본금 30억원의 「새턴투자자문」을 설립한지 6개월만에 만든것으로 이들의 발빠른 움직임과 자금확보력은 금융가에 30대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새턴창투 대표이사에는 동원증권 국제부, 홍콩상하이은행(HSBC)증권 이사를거쳐 새턴투자자문 대표이사를 맡았던 김석한(金錫漢·36·사진)씨가 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이상승 서강대 교수, 양영태 변호사, 인터넷 관련업체 AMAIL 백동훈사장 등을 선출했다. 창투사 업무 특성상 자문단의 중요성을 감안, 서울방송(SBS) 「머니센스」 교통방송진행자인 문규학씨(정보시대 대표, 야후코리아 사외이사)를 비롯 임종태 정보통신연구진흥원 산업기술팀장(공학박사 목원대 호남대 교수), 고병기 광운대교수(전산학박사 성남시 경제자문위원), 강병구 회계사(전 기업구조조정위 실무위원) 등을 위촉했다. 김석한사장은 『창투사를 세운것은 벤처기업가를 발굴하기 위한것』이라며 『단순한 자금지원 차원을 넘어 재무·회계·세무·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투자기업의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金사장은 이어 『관계사인 새턴투자자문의 투자분석 전문인력을 이용해 컨설팅 및 금융노하우를 지원받을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턴창투는 오는 10월에 창투조합펀드 1호를 만들어 벤처기업투자와 함께 상장주식·코스닥주식 등에 대한 투자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사장은 『투자대상으로는 인터넷 관련주, 디지털TV 관련주, 멀티미디어 관련주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환경 및 생명공학 분야에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문현기자MOONH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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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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