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 예비치가 연율 0.2%를 기록하는 등 미국 경제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시점에도 영향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연준은 어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지난 1분기 미국 경제성장이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며 고용개선과 물가상승에 대한 확신을 확인한 뒤 금리를 인상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도 경기불황으로 기준금리 인상이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습니다.
금리 인상 시점을 암시해주던 문구들도 이번달 연준의 성명에서 모두 빠졌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6월 금리인상설은 이미 자취를 감췄고, 9월 또는 12월 인상으로 옮겨간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연준은 미국 경기둔화의 요인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2분기에는 미국 경제가 반등할 것이라며 금리인상에 대한 가능성은 여전히 열어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