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석 농식품부 원양협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과학포경 계획서를 작성해 어업인과 환경단체, 국내외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을 충분히 거치겠다”며 “고래 조사 목적을 달성할 방법이 있다면 과학조사 포경을 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내년 5월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포경위원회(IWC) 과학위원회에서 과학포경 승인을 받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계획서를 제출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포경에 반대하는 호주 등은 고래에 칩을 이식한 뒤 위성 추적 장치를 이용해 조사하는 방법 등을 권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