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모듈용 백시트 전문업체 에스에프씨는 전기 자동차에 들어가는 리튬 전지의 신규 소재인 특수 절연용 필름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스에프씨는 작년부터 국내 리튬전지 생산업체와의 합작 개발을 진행해, 자사 특수필름 채용을 통해 기존보다 생산 속도가 4배 빠른 새로운 방식의 리튬전지 생산에 성공했다.
기술연구소 소장인 김주배 부사장은 "에스에프씨의 리튬전지용 신제품은 리튬전지의 효율성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리튬전지 생산업체의 생산성을 극대화 시켜주는 제품으로 자사가 20여년간 자체 개발 및 개선해온 압출공법이 집대성된 제품으로 신규 설비의 투자 없이 기존의 생산라인만으로 개발에 성공하였다"고 강조했다.
에스에프씨 관계자는 "신제품인 리튬전지용 절연용 필름은 기술 계약 기밀유지 협약때문에 상장 당시에도 밝힐 수 없었지만, 이미 개발 및 셋팅이 완료됐다"며 "다국적 기업인 D사에도 12월에 공급을 시작했고 내년 상반기에 연간 계약이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