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오리온, 중국 법인 하반기 영업이익 60% 가까이 증가 예상

오리온 중국 법인의 영업이익이 하반기 58.7%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감소했던 오리온 중국 법인의 실적이 7월부터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하반기 구조조정의 악영향이 사라지면서 시장의 수혜를 온전히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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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된 고소미의 반응이 좋아 8~9월 실적 개선 폭은 7월보다 클 전망이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동북 3성을 목표로 심양 공장이 가동되므로 매출액 성장률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며 “오리온의 내년 중국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 26.6%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베트남과 러시아 법인도 상반기와 유사한 매출액 성장률을 시현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베트남에서 선두 시장 지위가 더욱 강화되고 있고 러시아는 딜러 변경으로 판매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내는 지난해 마트 휴무제 영향이 일시적으로 축소돼 높은 기저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하다. 다만 소비 심리가 위축돼 앞으로 마케팅 활동을 축소할 것으로 보여 4ㆍ4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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