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업파일] 삼성중공업, 드릴쉽 연속건조

삼성중공업(대표 이해규)이 세계 최대규모의 심해 유전개발용 원유시추선(드릴쉽)을 성공적으로 건조, 10일 선주사에 인도했다.「심해개척자」로 명명된 이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지난 97년에 미국 듀퐁그룹 계열의 코노코사와 유전개발전문업체인 R&B의 컨소시엄으로부터 2억4,000만달러에 수주한 10만3,000톤급으로 지난해 10월 첫 건조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선박이다. 이 선박은 대당 가격이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 3척 값에 해당되고 LNG선(2억2,000만달러) 보다 값이 비싸 지금까지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한 선박으로는 최대 금액의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또한 이중 선체구조와 자동위치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 선박 외에도 이탈리아 사이펨사 등 3개 선주사로부터 드릴쉽 4척, 10억달러 상당의 선박을 건조 중에 있다. 【민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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