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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삼각관계로 설렘을 선사했던 tvN ‘응급남녀’가 이번 주 방송에서는 애절하고 가슴 저미는 슬픈 사랑을 예고하고 있다.
14일 방송예정인 tvN ‘응급남녀’ 14화에서는 오진희(송지효 분)와 오창민(최진혁 분)의 애절한 사랑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할 예정이다. 제작진이 공개한 예고사진에서 진희와 창민은 당장이라도 눈물을 떨굴 것 같은 슬픔 표정을 짓고 있어, 이들의 두 번째 사랑이 쉽지 않음을 예고 하고 있다.
지난 13화 방송에서 창민은 진애(전수진 분)가 전당포에 맡긴 진희의 결혼반지를 되찾고, 진희의 집 앞에서 진희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그토록 기다렸던 진희가 국천수(이필모 분)의 차에서 내리고, 천수는 자신의 자켓으로 진희에게 비를 맞지 않게 해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무뚝뚝한 천수가 진희를 위해 배려하는 모습에 창민은 쓰라린 마음을 숨길 수가 없었다. 열병처럼 진희에게 빠져들고 있는 창민과 달리, 진희는 이혼의 상처를 떠올리며 창민을 더욱 멀리하고 천수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기 때문이다.
14화에서는 응급실에 찾아온 꼬마 환자를 통해 국천수의 과거가 밝혀지고, 창민과 진희는 함께 환자를 치료하며 더 큰 동료애를 쌓아간다. 그러나 다시 시작하고 싶은 창민의 간절한 마음과는 달리, 진희는 지난 사랑의 ‘상처’에 괴로워하며 창민을 더욱 밀어낸다. 창민-진희-천수, 세 사람의 엇갈린 사랑이 어디를 향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tvN ‘응급남녀’ 14화는 14일 저녁 8시4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