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동우회 「중기육성」 13개시책 건의중견기업인들의 모임인 한국경제인동우회(회장 유기정)는 물류난 타개를 위해 일주일중 월요일이나 목요일을 고속도로의 화물수송 전용일로 지정, 일반 승용차의 운행을 억제하고 트럭과 버스만 고속도로를 통행할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경제인동우회는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중견 및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13개항의 경제시책을 정부에 건의했다.
경제인동우회는 이 건의서에서 산업정책을 중견 및 중소기업, 단일 전문기업 중심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고 중견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주식 장외거래 활성화, 의제증여와 관련해 일정범위내 법인출자에 대한 자금출처조사 면제 등을 요구했다.
경제인동우회는 또 ▲특별기술공채의 발행을 통해 10조원의 기술기금마련 ▲16개 법정의무고용인의 공단내 풀제 허용 ▲회계년도말의 소나기식 예산집행 중지 등도 요청했다.<최원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