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이 2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8개 세부 종목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국에 이어서는 일본(6개), 캐나다, 미국(이상 5개)이 ‘최다 꼴찌’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실격을 당하거나 경기를 끝내지 못한 선수를 제외한 세부 종목별 최하위를 집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최하위, 최하위에서 두 번째와 세 번째 등 ‘거꾸로 따진 금-은-동’ 메달 합계에서도 20개로 16개의 캐나다, 15개의 미국을 여유 있게 제쳤다.
한국 선수가 끝에서 두 번째를 한 종목은 5개, 세 번째인 종목은 7개였다.
이 신문은 “알파인스키 활강에 출전한 동티모르 국가대표 요한 구-콩칼베는 금메달을 따낸 마리오 마트(오스트리아)보다 49.05초나 뒤진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이 선수를 비난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쿨 러닝’으로 유명한 자메이카 봅슬레이 국가대표 역시 최하위에 그쳤어도 ‘아름다운 도전’으로 평가할 만하다고 언급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