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가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6% 가까이 올랐다.
레드로버는 3일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5.92%(390원) 오른 6,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5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다 이날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이날 레드로버의 주가 상승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 회사는 이날 지난해 54억9,125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레드로버 관계자는 "지난해는 애니메이션 제작뿐 아니라 3차원(3D) 융합사업 관련 매출이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주면서 성장을 이끌었다"며 "올해는 기존 사업의 매출뿐 아니라 '넛잡'의 전 세계 극장 수익과 부가 판권 수익 등이 더해져 모든 경영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