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창업 경영인 대상] 서울경제 사장상 '춘향골 남원추어탕'

추어 돈까스·불고기 등 다양한 메뉴 내놔

서용교 대표

춘향골 남원추어탕은 양질의 재료로 최고의 맛과 변함없는 서비스를 추구한다. 서용교 춘향골 대표는 "추어탕은 남녀노소 누구나 매일 맛있게 먹을수 있으며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이 풍부하고 숙취해소에도 좋아 현대인에게 유익한 전통 건강 보양식"이라고 말했다.

춘향골 남원추어탕은 미꾸라지 손질에서부터 심혈을 기울인다. 미꾸라지는 손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흙냄새가 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흙이나 다른 불순물 등을 소금을 사용해 제거한다. 미꾸라지의 살과 뼈, 내장을 분리할 때도 일반 물 대신 들깨물을 사용해 고소한 맛을 낸다. 서 대표는 추어탕 맛을 내는 비결이 불 조절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끓일 때와 졸일 때의 불 조절이 춘향골 남원추어탕 맛의 핵심 노하우"라고 말했다.


춘향골 남원추어탕이 가장 중요하게 취급하는 것은 재료다. 재래된장과 간장은 서 대표의 고향인 전북 남원에서 직접 가져온다. 양념으로 사용되는 산초도 서 대표 집안 어른들이 직접 채취해 보내준다. 서 대표는 "좋은 식재료를 쓰기 때문에 화학조미료는 최대한 줄이고 천연조미료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춘향골 남원추어탕은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가족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도록 어린이와 여성에게 초점을 맞춘 메뉴로 미꾸라지의 포를 떠 넣고 직접 수 작업으로 만드는 추어돈까스, 추어불고기뿐 아니라 추어로 만든 만두도 내놓고 있다. 서 대표는 "다양한 메뉴에 저렴한 가격까지 갖추고 있어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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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골은 현재 전국에 64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대표 추어탕' 브랜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 대표는 "가맹점이 잘 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본사의 역할"이라며 "그 동안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얻은 노하우를 가맹점들에게 제공해 함께 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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