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의 압도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국과 베트남 등 신흥시장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중국 영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1·4분기 말 기준 시장 점유율이 2.2%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CGV 중국은 2·4분기 10억원의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2016년부터는 연간 100억원 이상의 이익을 내는 등 본격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중국 1위인 완다시네마의 상장과 견조한 주가 흐름은 중국 CGV의 가치 평가를 본격화 시켜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국내에서 메르스 여파로 영화 수요가 감소할 전망”이라며 “2·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128억원에서 90억원으로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