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표채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통안채 2년물은 오전장 8.55%까지 급등했지만 오후들어 상승세가 다소 진정돼 결국 지난 주말보다 0.07%포인트 오른 8.50%로 마감했다. 3년만기 국고채 역시 0.10%포인트 상승한 8.55%를 기록했고 회사채 3년물은 0.06% 오른 9.29%를 나타냈다.양도성예금증서(CD)는 0.07%포인트 오른 7.28%로 장을 마쳤다.
금리향방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한 탓에 대부분 시장 참가자들은 장기보유보다는 단기매매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지난주 초반 주요 매수세력으로 떠오르며 금리하락을 이끌었던 은행들도 관망세로 돌아섰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금리움직임이 불투명해 섣불리 매매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따라서 앞으로 채권금리는 소폭 등락에 그치는 박스권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