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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으로 누릴 수 있는 자연 속 낭만에 피크닉의 간편함을 더한 '캠프닉'이 아웃도어 마니아들의 마을을 사로잡는 유행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서울월드컵경기장의 노을캠핑장 등을 비롯한 도심 속 숨겨진 캠핑장은 가족이나 친한 친구들과 함께 여유로운 여름밤을 보내기에 딱 좋은 장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캠프닉은 간편하고 편안한 휴식을 우선하는 만큼 옷차림과 용품 모두 실용성을 강조한 제품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노스케이프는 비가 오락가락 내리는 여름철 변덕스러운 날씨에 입기 좋은 남여 방수재킷을 선보였다. '사파리방수재킷(남성용)'과 '전판프린트 방수재킷(여성용)'은 땀을 빠르게 배출하면서도 빗물이 스며드는 것을 방지해 여름철 레인코트로 제격이다. 남성용 제품은 블루와 카키 총 2가지 색상으로 나왔고 여성용은 브라운 1종, 모두 가격은 39만9,000원이다.
스포티한 디자인에 커플룩으로 입을 수 있는 노스케이프의 '필드센서 반집업 티셔츠'도 열대야가 찾아온 도심에서 캠프닉을 즐기는 데 필수적으로 필요한 옷이다. 몸에 흐르는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외부로 배출하는 필드센서 소재를 사용한 이 제품은 간편하게 입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남녀 커플이 함께 입을 수 있도록 웰딩(무봉제접합) 디자인을 포인트로 넣었다. 여성용은 화이트와 다크오렌지 2종, 남성용은 네이비와 다크오렌지 2종이다. 가격은 13만9,000원.
신발 역시 가볍고 땀 배출이 잘 되는 제품으로 고르는 게 쾌적한 캠프닉을 돕는다. 와일드로즈에서 출시한 '글라루스 라이트 웨이트 트레이닝 슈즈'는 환기와 통기성이 뛰어난 초경량 트레일 러닝화로 다목적으로 신기 좋다. 색상은 그린컬러와 오렌지 컬러 2가지다.
계절에 맞는 옷차림을 준비했다면 다음은 캠핑장에서 사용할 텐트와 용품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음악 페스티벌이나 한강 고수부지 등에서 캠프닉을 즐기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천편일률적인 텐트 디자인을 거부하고 개성을 살린 디자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코오롱스포츠가 디자인그룹 '스티키 몬스터랩'과 손을 잡고 선보인 '티메티 레트로 A텐트'는 돔형태의 텐트를 주로 판매했던 국내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인디언이 거주하던 움막에서 힌트를 얻어 만들어진 A텐트에 티피와 메티라는 캐릭터를 패턴처럼 적용해 깔끔하면서도 특별한 색감을 자랑한다. 네이비와 레드, 카키 3가지 컬러와 패턴이 있으며 가격은 60만원이다. 코오롱스포츠는 동일한 모티프를 활용한 휴대용 캠핑체어(6만원)와 휴대용매트(10만원), 슬리핑백(13만원)도 함께 출시했다.
캠프닉 중에 햇빛과 해충을 손쉽게 막고 싶은 경우에는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는 코오롱스포츠의 '선쉐이드 텐트(14만8,000원)'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선명한 배색에 재미있는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이 제품은 그늘막, 모기장, 플레이하우스로 활용할 수 있어 일석삼조다.
LF의 '피크닉세트(24만9,000원)'는 몸과 마음 모두 가볍게 떠나는 캠프닉에 딱 맞는 제품이다. 독특한 디자인의 스플레시 텐트는 4면 모두 메쉬창으로 제작돼 통풍이 잘 된다. 또 상부에는 차광용 패널이 있어 빛을 가리는 효과 또한 뛰어나다. 레저시트의 경우 방수 및 습기차단 기능이 있어 어디든 펼쳐놓기 좋다. 15L의 소프트쿨러는 더운 여름에도 음식이 쉽게 상하지 않게 해 쓸모가 있다. 다른 제품을 추가로 구입할 필요없이 이 세트 하나면 캠프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실용적이다.
캠프닉이라도 넉넉한 공간이 필요한 경우라면 LF에서 판매하는 '로건7' 텐트를 구입목록에 올려놓고 고민해 볼 만하다. 측면 출입구는 개폐 방법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며 전체를 열게 되면 중앙에 프레임이 없어 공간을 넓게 쓰기 좋다. 출입구가 넓어 자전거나 카약 등 스포츠 장비를 넣고 꺼내기 편하다. 더위와 추위, 비바람에도 안락한 캠프닉을 가능하게 해주는 4계절용 다목적 쉘터인 이 제품의 가격은 9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