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북미 시장에서 판매 중인 2015년형 제네시스 2만6,000여대가 리콜된다.
8일 현대차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에 따르면 2015년형 제네시스는 물이 후미등으로 스며들어 이 부품과 연결된 변속기 레버 표시를 실제와 다르게 나타내 사고 위험이 따른다는 이유로 리콜이 결정됐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14년 초부터 1년간 판매된 2015년형 제네시스다. 해당 결함으로 인한 사고가 실제로 발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브레이크등 뒤쪽으로 물이 들어갈 경우 전선 등에 물이 닿아 센서나 경고등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에 다음달부터 차량 소유주들에게 무상수리를 고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