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228억원 규모 국세물납 비상장증권을 29일부터 이틀간 온비드(www.onbid.co.kr)에서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25일 밝혔다.
국세물납증권은 납세자가 세금을 현금 대신 증권으로 낸 정부 소유 증권을 뜻한다. 공매 종목은 제조업 26개, 건설·토목공사업 23개, 도소매업 7개, 기타업종 12개 등 총 68개 법인이다. 6회에 걸쳐 입찰이 진행되는데, 1∼2차에서 최초 매각 예정가에 낙찰되지 않으면 3회부터는 매회 최초 매각 예정가보다 10%씩 깎아 입찰한다. 입찰을 희망하면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해야 한다. 낙찰받으면 낙찰일로부터 5일 내에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0일 내로 대금을 모두 내야 한다. 캠코 관계자는 “와이디피, 두원, 군산도시가스, 협신식품 등 종목에 관심을 둬볼 만하다”고 말했다.
